[시사음악신문] 비올리스트 이수정의 ‘Moonbow’가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타이틀곡으로는 이루마의 Chaconne(샤콘느)를 비롯하여 Meditation De Thais, Le Cygne(백조), Traumerei(트로이메라이), Moon Rive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포함 총 8곡이 수록되었으며 다양한 선곡을 통해 그녀의 섬세한 연주력과 비올라 특유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수정은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대학원을 졸업 후 단국대학교에서 국내 비올라 박사 1호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예고 재학시절부터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미국 순회연주를 하며 일찍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합동연주회, 프랑스 니스페스티발에 참가하여 그 영역을 넓혀갔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아트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술의전당 송년 콘서트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관객과의 소통에도 꾸준히 힘써 왔다. 또한 그녀는 등재지인 [교양교육연구]에 여러 편의 논문을 기고하였으며 한국교양교육학회, 중앙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등 음악교육 관련 학회 및 연구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음악실기 전공자로는 드물게 왕성한 학술 및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예술에서의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학술과 저술활동을 펼친 그녀에게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위에서 평하기를 ‘음악계의 숨어 있는 진주’라고 표현했으며 단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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