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스페셜 크리스마스 앨범 ‘Noel for Piano’가 공개됐다. 디지털 싱글 1집 ‘La Caresse’와 2집 ‘ReVersal’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은 이번 앨범에 세 곡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담았다.
타이틀 곡인 ‘It came upon the midnight clear(그 맑고 환한 밤중에)’를 비롯해 ‘Silent Night, Holy Night’과 ‘Away In a Manger’ 등 세 곡 모두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편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이다. 익숙한 캐롤을 피아니스트 김가람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로 그려졌다.
피아니스트 김가람은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가족에게 혹은 연인에게 사랑을 전하기에 내 음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전유성의 “청소년을 위한 팡팡 해설 음악회”와 신해철과 함께한 “클래식 & 락심포니” 외 여러 연주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김가람은 선화예술중학교 재학중 도불하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및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실내악을 각각 수학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실력을 인정 받아 Concours International d’Ile de France(일 드 프랑스 국제콩쿨) 우승,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e Lagny sur Marne 2위 수상, 금호아트홀에서 ‘동시대 음악가들과의 만남’ 시리즈 연주, 우크라이나 프로코피예프 교향악단 협연, KBS 클래식 오딧세이와 Arte TV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실내악 트리오 ‘라벨스’의 멤버 이자 T & B엔터테인먼트 Artist 로 활동 중 이다.
< Noel for Piano >
1. Away In a Manger (그 어린 주 예수) J.E.Spilman
찬송가 113장 ‘Away In a Manger(그 어린 주 예수)’는 조나단 스필만(Jonathan Edwards Spilman, 1812~1896)이 작곡한 ‘부드럽고 고요히 흐르는 앱튼 강(Flow Gently Sweet Afron)’이 원곡으로, 찰스 가브리엘(Charles H. Gabriel)이 편곡하여 1892년에 많이 불린 곡이다. 스필만은 원래 유명한 변호사였는데 후에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113장의 찬송의 원제목은 ‘Away In a Manger’인데, 국내에서는 113장 찬송 멜로디로 많이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114장 멜로디를 누구나 캐롤로 즐겨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1905년에 ‘찬셩시’에 처음 소개된 곡이다.
2. Silent Night, Holy Night (고요한 밤 거룩한 밤) Franz Xaver Gruber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캐롤 송 중 하나다. 1800년대 초 모짜르트가 태어 난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북쪽 20km 쯤에 인구 3,000 명이 살고 있는 오베른도르프라는 마을이 있었다. 그 곳에 있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준비하는데 오르간이 고장났다. 오르가니스트인 프란츠 그루버(Frantz Gruber)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요제프 모어(Joseph Mohr)신부가 다가오며, 크리스마스 노래 가사를 하나 썼으니 2중창과 합창을 위한 곡을 붙여 달라고 하면서 기타로 반주를 하자고 했다. 테너의 모어 신부가 기타 반주에 맞추어 베이스의 그루버 교사가 2중창으로 교회 합창단과 함께 새로운 성가를 불렀다.
이것이 최초로 불려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었다. 고장난 오르간이 만든 단순하면서도 정말 고요하고 거룩한 노래 하나가 세계적 애창곡이 되리라고 187년 전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후 오르간을 수리하러 왔던 제작자 칼 마우라허(Carl Mauracher)가 스트라서(Strasser) 어린이합창단에게 이 곡을 주었고, 합창단은 가는 곳마다 특히 성탄절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는데 환호와 극찬이 대단했다. 삽시간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유럽 전역에 퍼졌다. 그리고 오늘날 세계적인 성탄절 찬송이 되었다.
3. It came upon the midnight clear (그 맑고 환한 밤중에) Richard S. Willis
예수가 탄생한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묘사한 이 곡은 목사인 해밀턴 시어즈가 만든 시에 리차드 윌리스(Richard S. Willis)가 곡을 붙인 것이다. 이 찬송가는 미국에서 남북간의 갈등이 극심하여 전생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는 사회적 불안이 팽배하던 시기에 사람들에게 천사의 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시어스 목사의 찬송시에 곡을 붙인 작곡자 윌리스는 찬송시에도 감동을 받았지만, 그보다는 시어스 목사가 목회 가운데 흘렸던 많은 눈물에 대한 감동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이 곡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으며 공감과 치유가 가능한 편안한 음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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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티앤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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